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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인턴십 1주차: 친절한 개인주의 조직에서 찾은 나만의 자리

글쓰는쿼카 joymet33 2025. 2. 20. 01:21
안녕하세요.! 하루만에 다시 만나뵙네요. 오늘은 '한달인턴 1주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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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게 있어요. 바로 취업 합격의 핵심이 '직무 관련 경험'이라는 거죠. 그래서 조금 더 빠른 취업을 위해 한달인턴에 도전했어요.

첫 출근을 앞둔 전날,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컸어요. 희망하던 기업 1순위에 합격한 것도 기뻤지만, 무엇보다 일정한 출퇴근 루틴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대되더라고요.

 

 

(인턴 첫 주는 이사님 책상에서 작업 했어요. 큰 모니터 2대가 너무 부럽습니다.)

 

1. 첫 주 적응기

새로운 환경에서의 첫 발걸음은 즐거웠어요. 특히 인턴 2일차에 있었던 일인데요, 식후 매니저님과의 커피타임에서 제가 사무실에서 보기 드문 MBTI E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매니저님이 장난으로 '자기소개 한번 해보실래요?'라고 하셨는데, 저는 당당하게 사무실 중앙에 서서 자기소개를 했죠. 다들 놀란 눈으로 보시다가 웃으면서 박수로 환영해주셨어요. (후훗, 이렇게 주목받는 순간만을 기다려왔다구요~)

업무 환경은 '친절한 개인주의'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각자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처리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할 때는 기꺼이 손을 내밀어주는 분위기예요. 출퇴근과 휴게시간도 철저히 보장되고, 필요할 때마다 사무실 중앙의 회의 테이블에서 즉각적인 회의를 개최하기도 해요. 현재는 조직 개편이라 임시로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제가 맡은 업무 자체가 독립적인 특성이라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제가 맡은 첫 프로젝트는 '채널톡 고도화'예요. 기존 무료 플랜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전화 자동응답과 챗봇 기능을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예요.

 

 

2. 첫 주 배운 점

첫 주는 새로운 발견과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특히 '채널톡'이라는 기업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시장에서 '압도적' 입지를 보유한 채널톡은 CS부터 CRM, 마케팅까지 통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더라고요.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며 B2B 업계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찾았다, 다음 역기획 프로젝트 먹거리..ㅎㅎ)

 

인턴 3일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적잖은 어려움도 있었어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는 고민이 들 때마다 조언을 구하고 싶었지만, 채널톡 고도화 업무가 처음이다 보니 명쾌한 답을 얻기가 쉽지 않았어요. 주변 지인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했는데, 예상과 다른 답변들이 와서 잠시 흔들리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다잡았어요. '어떤 것도 정답은 없고, 내가 확신만 가지면 된다'는 마인드가 해답인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는 주어진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해요. 금요일에는 유료 플랜 결제를 하는데, 무료 플랜과 비교할 때 새롭게 바뀌는 부분이 뭔지 면밀히 살펴봐야겠어요.

 

 

(인턴 2일차 퇴근시간을 기록하고 싶어서 찍어봤어요.)

 

글을 마치며

첫 주를 돌아보니 설렘과 도전, 그리고 작은 고민들이 공존했던 시간이었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느낀 따뜻한 환영, 채널톡이라는 흥미로운 서비스와의 만남, 그리고 스스로의 확신을 찾아가는 과정까지. 모든 순간이 의미 있었답니다.

1주차가 업무 파악과 채널톡 기능 이해에 중점을 뒀다면, 2주차는 본격적으로 채널톡의 워크플로우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테스트 기간이 될 것 같아요. 유료 플랜으로 전환되면서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회사에 가장 적합한 워크플로우를 설계해볼 생각이에요.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새로운 도전과 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2주차 이야기로 곧 찾아뵐게요! 🐕🐶